강아지가 갑자기 한쪽 다리를 들고 절뚝거리거나, 걷다가 잠깐 다리를 접고 다시 걷는 행동을 보인다면
슬개골(무릎뼈) 탈구, 즉 무릎탈구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에게 흔한 이 질환은 방치할 경우 연골 마모, 관절염, 만성 통증, 심한 경우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 무릎탈구의 증상, 등급별 분류, 치료 및 수술 여부, 가정에서의 생활 관리 방법까지 안내해 드립니다.
1. 강아지 무릎탈구란 무엇인가요?
✅ 슬개골 탈구(Patellar Luxation)의 정의
- 무릎 관절 앞쪽에 위치한 슬개골(무릎뼈) 이
제자리를 벗어나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탈구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 선천적 기형 또는 외상, 반복적 압력이 주요 원인입니다.
- 탈구가 반복되면 관절 변형 및 관절염 진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소형견에서 특히 흔한 질환
말티즈 |
푸들 |
포메라니안 |
치와와 |
요크셔테리어 |
시추 |
✔ 생후 6개월 이후 증상이 서서히 나타날 수 있으며, 노령견일수록 통증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2. 강아지 무릎탈구 주요 증상
✅ 일상에서 보호자가 알아차릴 수 있는 행동
다리를 들고 걷는다 | 한쪽 뒷다리를 들고 깡충깡충 걷는 모습 |
잠깐 다리를 접었다 펴며 다시 걷는다 | 탈구 → 다시 제자리 복구되는 순간 |
산책 중 쉽게 피곤해하고 앉는다 | 관절 불안정 + 통증 |
뛰거나 계단 오르기 꺼려함 | 통증 회피 반응 |
무릎 만지면 싫어하거나 피한다 | 촉진 시 통증 반응 가능 |
✔ 증상이 간헐적으로 반복되며, 심해질수록 보행 이상과 지속적 통증으로 발전합니다.
3. 무릎탈구의 등급별 분류 (1~4단계)
1단계 | 손으로 밀었을 때 탈구되지만 스스로 복귀됨 | 무증상 혹은 간헐적 절뚝임 |
2단계 | 걸을 때 자주 탈구되며 손으로 되돌려야 함 | 잦은 다리 들기, 통증 동반 |
3단계 | 항상 탈구 상태이며 손으로만 잠시 복귀 가능 | 보행 불안정, 근육 위축 가능 |
4단계 | 완전 탈구 + 복구 불가, 구조적 기형 | 만성 통증, 절뚝거림 지속 |
✔ 1
2단계: 생활관리 + 운동조절로 충분히 관리 가능4단계: 수술 치료 고려 필요
✔ 3
4. 강아지 무릎탈구 치료 방법
✅ 비수술적 치료 (1~2단계 중심)
- 체중 관리: 과체중일수록 무릎 관절에 압력 증가
- 관절 영양제: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MSM 등 포함
- 운동 제한: 점프, 미끄러운 바닥 피하기
- 레이저 치료 / 물리치료: 염증 완화 및 근육 강화
- 보조기 착용: 무릎 고정 및 일시적 안정화
✅ 수술적 치료 (3~4단계 또는 반복 탈구)
- 슬개골 위치 복원, 고정근 절제, 골절선 재배열 등 수술
- 수술 후 6~8주 재활 필수, 재발 가능성 있음
- 회복률은 높지만 견종, 나이, 근육 상태에 따라 결과 차이 존재
5. 무릎탈구 예방 및 생활관리 꿀팁
✅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루틴
바닥 환경 | 미끄러운 타일 → 논슬립 매트, 카펫 깔기 |
점프 습관 줄이기 | 소파, 침대에서 뛰는 행동 제한 (계단 설치 추천) |
체중 관리 | 비만은 관절 부담 증가 → 정기 체중 측정 필수 |
적당한 운동 | 무리한 등산, 계단 오르기 금지 → 산책 중심 운동 |
관절 영양제 급여 | 수의사 상담 후 꾸준히 급여 (3개월 이상 지속 효과) |
✅ 추천 관절 영양제 성분
글루코사민 | 연골 형성 및 유지 |
콘드로이친 | 관절 마찰 완화, 연골 보호 |
MSM | 염증 완화, 통증 감소 |
히알루론산 | 관절 윤활 작용 |
오메가3 (EPA/DHA) | 항염 효과, 관절염 예방 |
6. 자주 묻는 질문 (Q&A)
Q. 강아지가 잠깐 다리를 들고 걷는데 괜찮은 건가요?
A. 반복된다면 무릎탈구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조기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수술하지 않고 평생 관리할 수 있나요?
A. 1~2단계의 경우 생활 관리로 충분히 유지 가능하지만,
3단계 이상이면 점차 통증과 기형이 진행될 수 있어 수술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수술 후 다시 탈구될 수 있나요?
A. 네, 수술 후에도 회복 중 과격한 움직임이나 체중 증가가 있으면 재탈구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활 관리와 체중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Q. 슬개골 탈구는 유전인가요?
A. 선천적 요인이 크며, 일부 견종은 유전적으로 구조가 취약합니다.
특히 소형견은 예방 중심의 사전 관리가 필수입니다.
무릎탈구는 '관리'가 답입니다
강아지의 무릎탈구는
✔ 초기에 잡으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관리 가능하고,
✔ 방치하면 통증, 관절염, 움직임 제한, 수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일 10초,
산책 후 강아지의 뒷다리를 관찰해보세요.
절뚝이거나, 다리를 접는 순간이 있다면
그게 바로 관절 건강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무릎을 지키는 작은 습관,
그것이 우리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사랑입니다.